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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 attach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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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 attachme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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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天愛™
날짜 : 15-08-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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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착이란 양육자나 특별한 사회적 대상과 형성하는 친밀한 정서적 관계를 말한다. 발달 심리학에서 애착 이론은 볼비(Bowlby)와 할로우(Harlow)의 선구적 연구를 통해 발전했으며, 아인스워스(Ainsworth)는 인간 아동이 보이는 애착의 개인차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생애 초기 부모와의 애착 관계는 이후 대인 관계의 질을 예측하는 선행 변인으로 수많은 연구에서 밝혀졌으므로, 애착은 발달 심리학뿐 아닌 응용 심리학의 영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인정받고 있다. 어린 시절의 애착에는 안정성과 다양성이 있는데, 애착 이론가들은 애착의 본질에 대한 심리적 기제를 밝히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 애착 이론의 역사적 배경 인간의 애착 행동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발달 심리학의 영역에 편입된 것은 1950년대 이루어진 두 가지 획기적인 연구에 기인한다. 첫 번째 연구 맥락은 존 볼비(John Bowlby; 1907-1990)가 수행한 부적응 아동 연구였으며, 두 번째는 해리 할로우(Harry Harlow; 1905-1981)가 연구한 원숭이의 애착 행동에 대한 실험이었다. 볼비는 2차 대전 후 시설이나 병원에 수용된 아동처럼 부모로부터 장기간 분리된 아동들을 면밀히 관찰했다. 그 결과 그는 영아기 때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수립하지 못할 경우 이후 심각한 심리적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볼비의 이론에 따르면 애착 행동이란 아동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화된 능력이자 행동이다. 인간 영아들은 여러 신호(예컨대 울음, 웃음)를 통해 부모와의 접근을 추구하고, 이 과정을 통해 그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볼비(1969)는 인간 애착의 발달이 다음 네 가지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고 주장했다. 1) 전애착 단계(Preattachment) 생후 약 2개월 동안 아기는 울음이나 미소와 같은 애착 신호들을 개발한다. 하지만 이 시기의 유아는 이 신호를 통해 어른의 접근을 유도하기만 한다면 그 어른이 누구인가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부모가 아닌 낯선 사람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애착 신호를 보이는 단계이다. 2) 차별화된 애착 단계(Orientation with Discrimination) 볼비는 아동이 2개월에서 7개월 정도에 이르면 특정한 사람을 인식하기 시작하여, 그에 따른 다른 애착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고 보았다. 이 시기의 아동은 낯선 사람보다는 부모와 같은 보호자를 더 선호하며 더 쉽게 반응하기 시작한다. 3) 안전 기지 애착 단계(Safe-base Attachment) 생후 6개월이 지난 유아들은 기어 다닐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애착 관계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야기한다. 이 시기 아동은 단순히 부모가 반응하기를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부모에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를 안전 기지 삼아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는 행동 역시 이 시기에 나타난다. 반면 부모가 아닌 낯선 이에 대한 반응은 더욱 부정적이 되면서 심한 낯가림도 등장한다 부모와의 분리에서 야기되는 분리 불안(separation anxiety), 혹은 낯선 이와의 조우에서 비롯되는 낯선 이 불안(stranger anxiety) 등이 눈에 띄게 관찰된다. 4) 목표-수정된 동반자 관계 단계(Goal-corrected Partnerships) 볼비는 3세 이후의 애착 관계에서 아동기의 마지막 변화가 일어난다고 보았다. 이 시기 아동들은 부모의 감정이나 동기를 이해하게 되면서 부모의 행동에 따라 자신의 애착 행동의 목표를 ‘수정(correct)’하는 능력이 생긴다. 예를 들어 부모와 가까이 하고 싶은 아동이 너무 바쁜 어머니를 보면서 울지 않고 기다리는 행동이 이 시기에 관찰된다. 이 시기가 되면 애착 과정은 훨씬 복잡하고 쌍방적인 관계로 발전한다. 이러한 볼비의 주장은 이후 현대적 애착 이론의 형성과 연구에서 큰 발전을 이끌어 냈다. 특히 아인스워스(Ainsworth)가 제안한 인간 유아의 애착 유형 연구, 그리고 애착의 생물학적 기제 및 장기적 효과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기초를 제공했다. 인간 애착 행동에 대한 두 번째 고전적 연구의 맥락은 해리 할로우(Harry Harlow)가 연구한 원숭이 영아의 행동에서 비롯되었다. 영장류 동물학자인 할로우는 어린 원숭이를 어머니에게서 떼어 놓고 두 가지 대체 모델(철사로 된 대리모와 천으로 된 대리모)을 선택하게 만들었다(Harlow, 1958). 이 연구에 따르면 원숭이들은 누가 우유를 주느냐와 상관없이 헝겊으로 된 대리모를 철사 대리모보다 강하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애 초기의 부모-자녀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충분한 음식 제공이 아니라 따뜻한 접촉 위안(touch comfort)임을 강하게 시사하는 결과였다. 할로우의 실험 결과는 당시 심리학의 주류였던 행동주의나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는 해석하기 힘든 결과였으며, 애착 행동이라는 것이 단순히 자극-행동의 관점이나 프로이트(Freud)의 발달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함의하여 이후 중요한 후속 연구들의 시발점이 되었다. 3. 아인스워스(Ainsworth)의 애착 이론 인간 유아의 애착 행동은 메리 아인스워스(Mary Ainsworth; 1913-1999)가 고안한 낯선 상황(the strange situation) 연구에서 잘 드러났다. 그녀는 분리 불안이나 낯선 이 불안을 유도하도록 ‘낯선 상황 절차’를 고안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아에게는 부모로부터 떨어지거나, 낯선 이가 방으로 들어와서 그들에게 접근하는 등, 애착 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맥락이 약 20분간 제공된다. 이때 아동이 보이는 반응을 기준으로 세 가지 애착 패턴이 제안되었다(Ainsworth, Blehar, Waters, & Wall, 1978; 이후 네 번째 패턴인 불안정 혼란 유형이 추가되었다). 1) 안정 애착(Secure Attachment) 흔히 ‘B형’이라 일컫는 안정 애착 유형의 유아는 양육자와 함께 있을 때 탐색 행동이 많은 편이다. 이 유아들은 또한 분리 불안이 유도되었을 경우(예를 들어 양육자가 갑자기 방을 나감), 그에 따른 적절한 불안감을 호소한다. 그리고 다시 양육자가 돌아와 재회하면 양육자에게 달려가 정서적 안정을 추구하고, 긍정적 상호작용을 재개하는 행동을 보인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과반수 이상의 유아는 이 안정 애착에 해당한다(Thompson, 2006). 2) 불안정 회피 애착(Insecure-avoidant Attachment) A형이라 일컫는 회피 애착 유형의 유아의 경우 낯선 상황에 대한 불안감 자체를 별로 느끼지 않는다.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은 적은 편이며, 부모가 말도 없이 방에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경우에도 별다른 접촉 시도를 보이지 않는다. 미국 연구 표본에서는 약 20%의 유아가 이에 해당 된다(Thompson, 2006). 3) 불안정 저항 애착(Insecure-resistant Attachment) C형이라 일컫는 불안정 저항 애착 유형은 부모에게 접촉을 시도하지만 접촉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 유형의 유아들은 양육자에게 자주 매달리거나 심지어 차거나 미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부모가 방을 떠나면 매우 스트레스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막상 양육자가 방으로 다시 들어와 달래 주려고 하면 더욱 크게 운다든지, 화를 내는 등의 양가적(ambivalent)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 유형은 특히 문화권에 따라 비율이 크게 달라지는 유형에 속한다. 예를 들어 미국 연구의 경우 약 10-15%의 영아들이 이에 해당하지만(Thompson, 2006), 부모와의 긴밀한 접촉을 추구하는 아시아권이나 이스라엘 영아들에게서는 더 많은 비율이 보고되기도 한다(Miyake, Chen, & Campos, 1985; Sagi, Lamb, Lewkowicz, Shoham, Dvir, & Estes, 1985). 4. 애착 연구의 쟁점들 애착에 대한 경험적 연구의 결과들은 대체로 어린 시절의 애착 관계가 이후의 심리적 적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유아기 때 안정 애착을 형성한 아동은 이후 또래 관계에서도 더욱 유능한 편이었으며(Lucas-Thompson & Clarke-Stewart, 2007), 공격 행동은 덜 보이는 편이었다(DeMulder, Denham, Schmidt & Mitchell, 2000). 청소년기에 이르러서도 영유아기의 안정 애착은 이성 친구와의 관계의 질을 예측하며(Carlson, Sroufe, & Egeland, 2004), 심지어 영유아기의 애착의 질은 초등학생의 학업성적과도 정적인 상관을 보인다(Jacobsen & Hofmann, 1997). 이렇듯 많은 연구에서 초기 애착은 이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또 초기 애착의 경우 성인기에 이르러서도 상당 정도의 안정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van IJzendoorn, 1995). 하지만 이러한 일관된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초기 애착의 영향을 설명하는 심리적 메커니즘과 애착의 안정성 및 가변성, 그리고 애착의 개인차에 대한 학계의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애착 연구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주제 중 하나는 어떠한 심리적 요인들이 좋은 애착과 관련이 있는가이다. 전통적으로 안정 애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된 부분은 부모의 행동, 특히 부모의 민감성(sensitivity)과 관련이 있었다(Ainsworth, Blehar, Waters, & Wall, 1978). 고전적 애착 이론가들에 따르면 아이의 신호에 지속적이고 적절하게, 그리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모일수록 아이의 안정 애착을 발달시킨다고 보았다. 반면 불안정 회피형 아동의 부모들은 종종 아이의 요구에 무관심하거나 거부하며, 불안정 저항형 아동의 부모는 어떤 때는 반응하고 어떤 때는 반응하지 않는 식으로 일관성 없는 반응을 보이는 편이다. 그와 동시에 아동 자신의 특징 역시 부모-자녀 관계에 영향을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신의 애착 유형에 영향을 미친다. 태어났을 때부터 외부 반응에 덜 민감하거나 과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은 부모-자녀 관계를 악화시킴으로써 불안정 애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극소 저체중 출생아(VLBW, very low birth weight)의 경우 정상 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외부 자극에 덜, 혹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인데, 실제 이들은 이후 불안정 애착으로 평정될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이다(Mangelsdorf et al., 1996). 또한 기질적으로 까다로운 아이들은 부모의 긍정적인 신호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못하는 편인데, 이러한 행동이 축적되면 이후 부모는 이들에게 긍정 신호 자체를 적게 표출하며(van den Bloom & Hoeksma, 1994), 궁극적으로 불안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게 만들 수 있다. 부모나 아동뿐만 아니라 애착이 형성되는 맥락 역시 애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맞벌이로 일을 하는 경우 아동은 부모가 아닌 제3자의 양육을 받을 수 있는데, 연구에 따라서는 맞벌이 엄마와 아동 사이에 형성된 애착의 질이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다(Belsky & Rovine, 1988). 다만 최근의 광범위한 장기 종단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어머니가 일을 한다는 자체가 부모와의 애착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명백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는다(NICHD Early Child Care Research Network, 2001). 그 밖에도 아동이 어느 문화권에서 자라는지에 따라 특히 안정 애착의 비율의 차이가 많이 발견된다(Van IJzendoorn, 1990). 이는 특정 문화권에서 가치를 부여 받은 양육의 형태가 부모-자녀의 애착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해된다. 애착 연구에서 또 다른 쟁점은 애착의 안정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이다. 볼비의 관점을 수용한 애착 이론가들의 전통적인 설명은 초기 애착이 소위 내적 작동 모델(internal working model)로 기능하여 이후 애착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시각이었다. 내적 작동 모델이란 아동이 자기 자신을 포함한 세상의 본질에 대해 형성하는 표상, 혹은 개념을 말하는데, 이는 생애 초기 양육자와의 관계를 통해 발달하는 것으로 보았다. 예를 들어, 양육자로부터 거절당했던 기억은 그 양육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적 표상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개념을 형성하게 만든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타인과 상호작용할 때 적용되는 행동적 틀로 작동하는데, 어렸을 때 부정적인 모델을 형성한 아동일수록 타인과 세상이 자신에게 적대적일 것이라고 기대하며, 이 기대가 실제로 만족스럽지 못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반면 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 아동의 경우 세상은 자신에게 지지적이고,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하며, 또 그러한 행동을 이끌도록 행동함으로써 이후에도 긍정적인 대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이 개념이 애착의 안정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가변성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즉, ‘작동(working)’이라는 말이 함의하는 것처럼 대인 관계에 대한 내적 표상은 고정적이지 않고, 개인이 누구와 상호작용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된다. 실제 내적 작동 모델 가설은 많은 경험적 연구에서도 지지를 받아왔는데, 예를 들어 유아기 부모와의 관계는 아동기 또래 관계의 질로, 청소년기에는 우정 관계로, 20대에는 남녀 관계의 질로 맥락에 따라 다른 형태로 구현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개인의 관계의 질에 일관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Simpson, Collins, Tran & Haydon, 2007). 내적 작동 모델은 애착 이론이 발달 심리학에서 중요한 연구 영역이 된 이래 애착의 안정성을 설명하는 가장 유명한 기제로서 현재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개념은 다분히 가설적으로, 이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 혹은 이 개념 자체가 심리적 구인으로서 가치가 있는지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클 램(Michael Lamb)과 같은 학자의 경우 애착의 안정성은 내적 작동 모델의 작용 결과라기보다는 양육의 안정성에 그 원인이 있다고 주장한다(Lamb, Thompson, Gardner, & Charnov, 1985). 즉, 민감하고 일관되고, 긍정적인 양육을 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유아기이건 아동기이건 청소년기이건 이러한 양육 방식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부정적인 양육을 하는 부모 역시 자신들의 양육 방식을 잘 바꾸지 않는다. 즉, 어렸을 때 안정 애착을 형성한 아동이 이후 대인 관계가 좋은 이유는 바로 이들이 자라는 가족 내의 양육 환경이 과거나 지금이나 긍정적이기 때문에 그러하며, 같은 논리에서 초기 불안정 애착의 안정성 역시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몇몇 연구에 따르면 초기에 안정 애착을 형성한 아동이라 할지라도 이후의 가족 역동에 중요한 변화가 생긴다면(예를 들어 부모의 이혼), 이후의 애착간의 상관 관계는 높지 않은 양상을 보인다(Lewis, Feiring, & Rosenthal, 2000). 5. 결언 애착 이론은 현대 발달 심리학의 핵심 이론 중 하나이며, 특히 개인의 심리 사회적 적응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의미에서 단순히 발달 심리학뿐만 아닌 상담 심리학, 임상 심리학 영역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는 주제이다. 초기 애착 이론은 정신분석학 이론에서부터 파생되었지만 동물 행동학 및 인지 이론과 접목하면서 보다 현대적인 이론으로 발달했다. 애착의 안정성 및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연구들이 그 중요성을 강조한 바가 있으나 앞으로 애착 이론이 더 발전하려면 몇 가지 주제들을 더 철저히 다룰 필요가 있다. 첫째, 애착에 대한 고전적 연구는 대부분 특정 시점의 어머니의 심리적 특징과 아동의 애착의 질을 비교하는 연구가 대다수였다. 애착의 안정성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한 개인의 과거 애착과 이후의 애착의 질을 비교하는 종단 연구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최근의 애착 연구들은 주로 종단 연구로 진행되고 있으며 짧게는 10년, 길게는 40년의 시간을 거쳐 한 개인의 발달 궤적을 추적하는 연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둘째, 고전적으로 애착 연구의 대상은 주로 어머니와 관련되었다. 아버지에 대한 애착 연구 역시 최근에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그 수는 많은 편이 아니며, 할머니나 제3자에 의해 양육된 사례는 매우 적은 편이다. 세 번째로, 애착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보고되었지만 문화가 어떻게 애착 형성에 영향을 주는지, 이것이 문화만의 영향인지 다른 생물학적 요소와 상호작용을 한 결과인지, 그리고 이러한 문화적 차이가 어떻게 이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명백한 이론이 없는 편이다. 앞으로의 애착 연구들은 이러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집필 : 김근영(서강대학교 심리학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94197&cid=41991&categoryId=41991 |
